[내일의 바다 정보] 4월 20일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 , 낮부터 밤사이 비가 내려 / YTN

2017-11-15 1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봄의 마지막 절기 " 곡우"인데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에 걸맞게 내일은 낮부터 밤사이 전국에 오락가락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5에서 10mm 정도로 많진 않겠지만,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하나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목요일은 음력 3월 24일로 물때식으로는 앉은 조금때가 되겠고요. 향후 2-3일 동안 소조기에 들면서 조차가 작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천의 고조시각은 10시 30분, 저조 시각은 17시 6분으로 이때 조차는 321cm 가량 벌어지겠는데요. 소조기인 만큼 일주일 전과 비교해 조차는 약 500cm 가량 감소한 모습이 되겠습니다.

완도의 저조 시각은 11시 41분, 고조시각은 17시 8분경이 되겠고요. 일 최대 조차는 107cm 가량 벌어지겠습니다. 한편 전남 영광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굴비 먹는 날'로 정해 조기 산신제를 올리고요. 목요일을 끝으로 곡우사리축제가 막을 내린다고 하니까요.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소조기에 들면서 해수면 높이의 변화가 거의 없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제주항의 고조 시각은 오전 6시와 오후 6시경이 되겠습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등재 10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공영관광지 입장이 무료라고 하네요.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의 하루 중 유속이 가장 빠를 때는 12시 35분으로 2.3노트의 세기로 남동 방향으로 흐르겠습니다.

남동해권 울산항의 조류는 새벽 1시 37분부터 10시간 간격으로 최강 유속이 나타나겠고, 그 세기는 0.5노트 이하로 예상됩니다. 조류의 방향은 각각 동북동, 서남서, 남서쪽이 되겠습니다.

제주권 성산포의 최강 낙조류는 09시 12분 0.7노트의 세기로 남동 방향으로 흐르겠고, 최강 창조류는 14시 43분경 0.3노트의 세기로 북서 방향으로 흐르겠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수온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남해안에서는 조개류 독소가 급격히 증가하고 확산의 우려가 있어 조개류 채취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 창원에 이어 경남 진해만까지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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